사람은 백년이요 이름은 천추만대라. 옛글에 인사유명(人死有名) 호사유피(虎死留皮)라 했습니다. 즉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이름을 짓는 일은 선천명인 사주와 맞게 지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납니다.
이름을 한번 잘못 지으면 마치 병든 말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것과 같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고행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이름은 좋은 운력을 발생케 하여 운을 열고 나쁜 이름은 나쁜 기운이 발동하여 운을 막아 매사에 장애가 많습니다

명심보감에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큰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 부자는 근면 성실하면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타고난 사주의 그릇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운명은 사주를 떠나서 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나 이세상의 어떤 사람이던 완벽한 사주를 타고 나는 사람 없습니다. 이름은 후천 명이라 하며 사주에 부족한 점을 보충하여 잘못된 숙명을 다소 나은 운명으로 바꿔 보자는 데 그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태어난 사람은 火라는 불의 기운이 많으니 이름에 水라는 물의 오행을 넣어주고 겨울에 태어났다면 추우니 따뜻한 火의 오행인 불기운을 넣어 주어야만 사주가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水라는 오행이 재물에 해당된다면 재물 운이 좋아지고 火라는 오행이 명예에 해당된다면 관운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주가 몸이라면 이름은 평생입고 다니는 옷과 같은 것입니다. 옷을 잘 입으면 품위와 인품이 살아나고 잘못 입으면 바지저고리를 입고 넥타이를 맨 것과 같습니다. 무릇 이름이란 행운의 상징인 부적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인 것입니다.
역학적으로 작명의 중요성을 더더욱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타고난 팔자는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성명으로 이름을 보완하면 운명을 변화시킬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같은 사주가 운명이 달라지는 요인을 작명학에서 비중있게 다르고 있다 물론 운명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심상과 환경에 있다고 하나 이러한 요소를 충족시키는데 있어서 작명이 도움을 준다고 할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작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